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悲魂의 노래

근정전의 연인 고픈가? 어쩌면''' 더보기
향원정의 가을 가을의 빛 누구의 욕망이 저리도 붉은가? 머물지 못할바엔 차라리 붉게 타버리리라''' 맹세하는 밤이 짧다 ,,,,, 더보기
물매화 바람 한 줄기/허설 누구의 얼굴인가? 가슴에 새겨진 잔상이 흐릿하다 일렁이는가? 바람이 부는 날이면 휘날리는 듯 물결이 된다 다행이 비가 내린다 혼란스럽지는 않다 번잡스러운 게다 잔잔하지 못함에 대한 자책이다 또 걷는 꿈을 꾼다 더보기
구와말/벼룩나물 바람 한 줄기/허설 아무도 없는 마당을 내다보다가 내님인듯 지나가는 바람 한자락을 보다 애써 외면하던 사람들이 아쉬워질때쯤 해가 저물고 산자락을 길게 늘어뜨린 하루가 붉은 한숨을,,, 어디쯤일까? 어디쯤인가? 달려가는 마음보다 더 빠른 바람이 속절없더라 야속하더라 더보기
구와말/벼룩나물 바람 한 줄기/허설 하릴없이 바라보던 먹장 구름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네가 보인다 활짝 개인 네 얼굴이 하늘이다 빛이다 더보기
물매화 바람 한 줄기/허설 비가 온다 또 너를 그린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적당히 높은 해변에서 네 냄새를 맡는다 그리움이란 향기로운 기억인게다 ,,,, 더보기
바다를 푸다 바람 한 줄기/허설 왜 그랬을까? 하염없이 바다를 퍼 날랐다 미동도 하지 않는 바다 잔잔하다 따듯한 미소로만 바라보더라 ,,,,,,,,, 더보기
애기향유 바람 한 줄기/허설              끝내 힘들다고는 말하지 아니 하였습니다그저 그립다고만 하였습니다  시도때도 없이 가슴이 아프다고는 말하지 못하였습니다그저 간간히 그립더라고만 하였습니다  보고싶습니다 오늘따라 유난히 파란 하늘그래서 더 당신이 보고 싶은가 봅니다  무엇이 그리도 죄스러운지가슴에 들어 앉은 돌덩이들을 안고는 차마 당신을 찾지 못합니다 세월이..시간이 제 가슴을 삭혀내면조금만 덜어주면 그땐 원없이 당신앞에서 울어보겠습니다당신의 무릅팍에 엎어져서 뜨겁게 울어보겠습니다  보고 싶습니다사랑합니다  어머니,,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