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哀歌

비비추난초




 

누군가?
이 혼란스러움을 씻어줄 이는,,

,,,,,,,,,



당신의 가쁜 호흡소리가 나의 정신을 지배하였습니다.
하얀 천장을 향한 당신의 낡은 동공(孔)이 나의 가슴을 찢어버렸습니다.







 






그 고통,,답답함,,

감당하지 못해내는 당신의 몸짓을 지켜보다가
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외면하였습니다.

메마른 눈물만 몇방울 흩뿌리고 터덜터덜 걸어나왔습니다.

,,,,,,




세상은 태풍을 타고 온 억센 바람에 쉬임없이 흔들리고 
장마비에 흠뻑 젖었습니다.


묵직한 가슴이
걸음마저도 무겁게 합니다.


세상이 온통 검고 무겁습니다.


,,,,,,,,,



 








 
 

Dark Waltz - Hayley Westenr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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