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哀歌

대관령 양떼목장 1



 


Lover's Moon / Govi







내가 아는 사랑은 제법 크다.

 

아름답다.

하늘색 빛이다.

 

   그

      렇

         지

                만

 

 

내가 하는 사랑은 보면 볼수록 얄팍하다.

 

이기적이다.

도전적이지 못하다.







내가 아는 사랑만큼 사랑하지 못하는 삶을 산다.

자책하지도 않으면서 잘도 살아낸다.

 

살아야 하니까 산다.

 

 

바라볼 곳이 하나쯤은 더 필요하다.

그럴때다.

 

 

 

##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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