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靄歌

명선도(여명)



 







어둠속에 누웠다.

 

 

얼굴위로 쏟아지는 가로등 불빛에 새벽별이 굴복을 할 즈음

떠도는 者의 코고는 소리만 드높다.

 

 

 

다행이다.

바람은 불지 않는다.

 

 

 

떠돌던 者

곤히 잠들다.

 

 

 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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