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ennie Bekker - Forest Reverie
늘 하늘을 바라보지
그러지 말아야 했어
그래서 쓸데없이 키만 큰 게야
봄이면 아지랑이 냄새
여름이면 무릎에 풀물을 들이면서 땅바닦을 기어도 보고
가을엔 풀숲에 숨은 까마중 열매도 따먹으면서
겨울이면 하얀 눈밭에 손가락으로 그린 내 이름
그렇게 살아야 했어
하늘은 너무 높아
하늘만 바라보는게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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